• 2023. 9. 6.

    by. 꿀팁특파원

    지구를 떠올리면 무엇이 가장 궁금하신가요? 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은 어디일까 질문을 떠올려 본 적이 있나요? 지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

     

     

    목차

    • 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
    • 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
    •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성분
    • 이온층

     

     

    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을 떠올리면 대부분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금방 대답할 것입니다.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8,848미터는 1954년에 인도 정부가 측정한 수치이고, 1987년에 인공위성에서 측정한 높이는 9,102미터였습니다. 그 외 몇 나라의 측량대가 높이를 측정했으나 조금씩 오차가 있었습니다. 국제지리협회는 1954년의 측정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바다 밑이 아니면서 가장 낮은 땅은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있는 사해 근처입니다. 이 지역은 바다 수면보다 약 399미터 낮은 곳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 '사해'라는 소금 호수가 생긴 이유는 바다보다 낮은 이 지역에 내린 빗물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그곳에 고여 수천만 년 동안 증발을 계속해온 결과입니다. 

     

    사해는 죽은 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곳의 물은 염분 농도가 너무 높아 식물이나 동물이 그 속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사해에도 사는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사해에 들어가면 사람은 둥둥 뜨기 때문에 수영을 할 줄 몰라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사해의 염분 농도는 수심에 따라 다른데, 깊은 곳으로 갈수록 진합니다. 

     

    지구 표면에 실제로 가장 낮은 곳은 태평양 서쪽 해저에 길게 뻗어 있는 마리아나 해구로서 이곳에서 가장 깊은 수심은 에베레스트 산이 잠길 수 있는 약 1만 1,034미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서향의 푸에르토리코 해구에는 수심 8,648미터, 인도양의 자바 해구에는 7,725미터, 북극해에는 수심 5,450미터인 곳도 있습니다 

     

    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지구 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

     

    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

    주위를 둘러보면 흙, 모래, 바위로 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에는 흙, 모래, 바위의 주성분인 규소가 제일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는 산소가 가장 많습니다. 

     

    공기 중 산소의 양이 전체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산소는 온갖 다른 물질과 화합한 상태로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바다를 이루는 물은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입니다.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 전체의 양을 100이라고 하면 산소는 47%, 규소 28%, 알루미늄 8%, 철 4.5%, 칼슘 3.2%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 물질  비율 
    산소 47%
    규소 28%
    알루미늄 8%
    4.5%
    칼슘 3.2%
    마그네슘 2.5%
    나트륨 2.5%
    칼륨 2.5%
    티타늄 0.4%
    수소 0.2%
    탄소 0.2%
    0.1%
    유황 0.1%

    이들 외에 주석, 은, 구리, 니켈, 납, 아연 등이 있지만 모두 합해도 0.02%에 불과합니다. 바닷물의 성분은 이런 물질 가운데 물에 잘 녹는 것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성분

    지구가 처음 생겨났을 때의 공기는 암모니아와 메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나면서 대기의 성분은 점차 변하여, 오늘과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체 공기의 약 5분의 4인 78%가 질소이고, 숨 쉬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산소는 21%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탄산가스, 수소, 헬륨, 크립톤, 크세논, 메탄, 오존 같은 기체를 모두 합쳐서 1% 정도입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층은 고공으로 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지고, 온도는 내려갑니다. 구름이 생기고 기상 변화가 일어나는 대기층의 두께는 지표면에서 11~16킬로미터 높이입니다. 이 층을 '대류권'이라고 합니다.

     

    대류권 위는 성층권이라 하며, 이곳에는 공기가 희박하지만 오존의 양이 많아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성층권보다 높은 중간권(지상에서 48~85킬로미터)은 기온이 영하 90도 정도로 낮습니다. 

     

    그보다 위층인 열 권(지상 85~700킬로미터)은 온도가 섭씨 1,500~2,000도로 높습니다. 이유는 태양의 에너지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의 온도를 온도계로 측정해 보면 영하입니다. 이유는 그곳의 공기 분자가 너무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태양에너지를 받은 공기 분자의 열은 높지만 온도계의 눈금을 올려놓지는 못합니다. 

     

    열 권 바깥에는 외기권이라 부르는 층이 지상 약 700킬로미터까지 뻗어 있으며, 그 바깥은 거의 진공입니다. 

     

     

    이온층

    지상 50~400킬로미터 높이의 대기층을 특별히 '이온층'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유는 이곳의 공기 분자들이 강한 자외선의 작용으로 이온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자가 전자를 잃거나 더 많이 가진 상태로 되는 것을 이온화라고 합니다. 

     

    공기의 이온층은 전기적인 성질이 강해져 전파를 반사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온층이 없다면 전파통신이나 방송이 어렵게 됩니다. 이온층이 전파를 반사해 주기 때문에 심지어 지구 반대쪽까지도 전파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만일 이온층이 없으면 공중으로 향한 전파는 반사될 곳이 없어 지구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여기에서는 지구표면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은 어디인지, 지구에서 가장 많은 물질,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성분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구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다음 글에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에 관한 내용이 더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다른 포스팅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